초간단 방법으로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만으로 만드는 초초초 초간단 레시피! 요구르트 메이커가 없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한 심플 그 자체, 다이소에서 파는 국물팩 하나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릭요거트를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그릭요거트란?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수분을 더 많이 제거해 만든 걸쭉한 질감의 요거트입니다. 요거트 치즈 라고도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소화가 잘 되고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그릭요거트 재료 준비하기
- 묽지 않은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한통(저는 빙*레 요플레 플레인 화이트 900ml 2통을 사용하였습니다.)
- 국물팩 중 1장(1통만 하시려면 소자도 가능할듯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8장 2천 원주고 구입했네요.)
- 찜기 혹은 물 빠짐이 가능한 채반
- 채반을 받쳐놓을 수 있는 볼 (유청 받이용)
- 1kg 아령, 비닐팩 1장, 납작한 접시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 국물팩 설치 - 위의 재료를 준비하고 큰 볼 위에 체를 놓고 국물팩을 펼쳐 요거트를 담을 준비를 합니다. 이때 분리된 유청 양이 1리터 정도로 적지 않으니 되도록 공간이 충분히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유청과 맞닿아 있으면 아래쪽은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 요거트 붓기 - 요거트를 싹싹 긁어 국물팩 안에 조심히 부어주고 입구를 돌돌 말아서 내용물이 새 나오지 않게 묶어줍니다.
- 수분 제거 - 요거트를 담은 팩 위에 비닐팩 한 장을 깔고 납작한 접시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아령까지 올려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4~8시간 혹은 좀 더 꾸덕한 상태를 원한다면 12시간 이상 넣어두면 됩니다. (저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줍니다.)
- 완성 - 원하는 농도가 되면 국물팩에서 깨끗한 통으로 옮겨 냉장보관 합니다. 일주일정도는 보관 가능하나 가급적 빨리 드세요.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보관방법
잘 만들어진 꾸덕한 요거트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시 1주일에서 2주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장기보관이 필요하다면 소분하여 냉동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냉동실 냄새가 베지 않도록 지퍼백에 한번 더 넣어주시면 더 좋겠죠? 가능한 한 빨리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건강에 좋은 그릭요거트 더 맛있게 먹기
단백질이 풍부한 그릭요거트는 자체로도 너무나 맛있죠, 활용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크림치즈 대신 빵에 발라먹어도 되고요, 과일이랑 함께 해도 참 좋은 조합이 됩니다.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첨가하여 단맛을 내도 좋겠죠. 견과류를 함께 넣어 비벼 먹어도 고소하니 참 좋습니다. 향긋한 풍미를 원하시면 계피가루를 살짝 뿌려서 드셔보세요!
일반 요구르트 보다 2~3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그릭요거트. 유익균이 많아 장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지방 함량이 낮고 칼슘, 비타민 12 등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간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장점
참 쉽죠?! 저도 이렇게 쉬울 줄 몰랐는데 이게 다 인가 싶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우유를 식히는 과정이나 플레인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어 시간도 절약하고 맛도 일정하게 만들 수 있으며, 시판되는 요거트를 사용하여 발효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묽은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거트류의 제품은 유청 분리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시판 제품들 중에서 잘 고르셔야 하는 점 꼭 기억하세요. 반드시 무가당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맛을 조절하기 쉽게 무가당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그릭요거트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요, 여러분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