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의 종류와 선택 방법, 올바른 사용법 및 성분 분석
자외선으로부터 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자외선차단제, 일명 썬크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잘 고르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 추천제품은 정말 다 안전하고 좋은 걸까? 오늘은 매일 사용하는 썬크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unscreen 종류와 선택방법
1.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vs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티타늄 디옥사이드와 징크 옥사이드와 같은 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민감한 피부나 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화학 성분을 포함하여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합니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특징이 있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2. SPF와 PA의 의미와 적절한 지수 선택 방법
- **SPF (Sun Protection Factor)**는 UVB 차단 지수로, SPF 30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타는 시간을 30배 늦춰줍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SPF 30~50을 추천합니다.
- **PA (Protection Grade of UVA)**는 UVA 차단 등급을 나타내며, "+"의 개수로 표시됩니다. PA+++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피부 타입에 따른 썬크림 선택 가이드
- 지성 피부: 유분이 적고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 썬크림을 선택하세요.
- 건성 피부: 보습 성분이 포함된 크림 타입 또는 밀크 타입 썬크림이 좋습니다.
- 민감성 피부: 자극이 적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좋으며, 따갑거나 붉은반점, 가려움증 또는 부어오름, 트러블등이 발생할 시 본인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이니 바로 씻어내는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썬크림 사용법
1. 썬크림을 효과적으로 바르는 방법
- 충분한 양 사용하기: 성인의 경우 얼굴에만 사용해도 약 2mg/cm²의 양이 필요합니다. 이는 대략 1.5g, 또는 동전 크기의 양입니다.
- 고르게 도포하기: 손가락 끝을 이용해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 발라주세요. 특히 이마, 코, 볼, 턱 등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는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 경계 부위 신경 쓰기: 헤어라인, 귀, 목 뒤쪽도 잊지 말고 발라주세요.
2. 썬크림을 바르는 최적의 시기와 빈도
- 외출하기 전 최소 15-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흡수되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합니다.
- 2-3시간마다 덧바르기: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는 주기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밖에서는 손이 청결하지 못할 수 있으니 쿠션형태나 스틱형태로 손 대지 않고 바를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3.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의 레이어링 순서
- 기본적으로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 썬크림을 바릅니다. 즉, 세안 → 토너 → 에센스 → 로션 → 크림 → 썬크림 순서입니다. 기초제품군 단계에서 덜 흡수되면 때처럼 밀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각각의 단계에 텀을 주어 피부에 잘 흡수시킨 후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 메이크업을 할 경우 썬크림 후 프라이머, 파운데이션을 발라줍니다. 썬크림이 너무 두껍게 발리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조절해서 바르도록 합니다.
썬크림의 성분 분석
1.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주요 성분들
- 티타늄 디옥사이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UVB와 일부 UVA를 반사시킵니다.
- 징크 옥사이드: 가장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물리적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 옥시벤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UVA와 UVB를 흡수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비교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 즉각적인 차단 효과, 민감한 피부에 적합,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음.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흡수되어 작용, 발림성이 좋고 가벼움, 일부 성분은 피부 자극 가능성 있음.
3. 유해 성분 피하는 법과 안전한 성분 선택 방법
- 파라벤,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와 같은 유해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EWG 등급을 참고하여 성분의 안전성을 확인하세요.
- 자연 유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썬크림 유통기한?
제품의 성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화장품의 경우 2~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출시됩니다. 썬크림의 경우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산소와 맞닿은 시간이 오래될수록 산화되며 자외선 차단 효과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내용물이 변질되거나 층이 분리되는 경우, 색이 변하거나 향이 달라진 경우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썬크림 눈 시림, 백탁현상
화학적 차단제는 눈 시림, 물리적 차단제는 백탁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의 핵심성분인 옥시벤존, 아보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은 눈에 유해성이 있어 눈 주변에 바르면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눈 시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기적 차단제의 경우 징크옥사이드, 이산화티타늄으로 인해 얼굴에 바르면 펭귄처럼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있어 남자가 바르면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피하고 싶다면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섞은 혼합자차 썬크림을 사용하면 됩니다. 단, 자외선 차단 효과는 뛰어나지 않습니다.
썬크림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건강하고 흰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집에서도 선크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피부노화의 주범이 광노화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으며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소중한 내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습관이라고들 하죠. 이처럼 온 가족이 널리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며, 안전한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